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황소식

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USD 마감 _ 23.05.23
  • 작성일 : 2023-05-24 08:19:18
  • 조회 : 458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에 역외 자금 유입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와 커스터디(수탁) 은행 매도 등에 1,312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부채한도 협상소식과 국내증시 상승세 등을 소화하며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반도체업황 개선조짐 속에서 역외 자금이 국내에 유입되고 원화도 약세를 되돌리는 흐름을 보였다.

2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5.40원 내린 1,312.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달러-원은 지난 4월 17일(1,311.10원)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22일(현지시간) 연방정부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백악관에서 세 번째로 만났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다만 양측 모두 협상이 생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미국 정부가 추산하는 채무불이행 날짜(X-데이트)인 6월 1일을 열흘 남겨놓고 합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 초반 달러-원은 1,310원대를 하향 돌파해 장중 저점(1,308.10원)을 기록했다.

다만 1,310원 부근에서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하면서 달러-원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아시아장에서 역외 위안화도 약세 전환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일본 5월 지분은행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0.8이다. 약 7개월 만에 기준선인 50을 넘었다.

오후장 초반 달러-원은 국내 증시 호조 속에서 하락폭을 소폭 확대했다.

시장참가자는 미국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국내에도 역외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후장 후반 역외 달러-위안이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달러-원 영향은 크지 않았다. 달러-원은 하락 폭을 일부 반납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미국과 유로존 경제지표 등을 주시하며 거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 한 딜러는 "S&P 글로벌의 미국과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나온다"며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PMI 등 경제지표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결제수요 등으로 달러-원 1,310원대가 지지됐다"며 "반도체업황 개선 조짐에 최근 원화가 약세 흐름을 되돌리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 때문에 역외 위안화 약세 등에도 달러-원 상단이 제한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4.10원 하락한 1,314.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15.00원, 저점은 1,308.1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9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11.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34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41% 상승한 2,567.55로, 코스닥은 0.84% 오른 859.16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535억원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선 596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38.43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48.10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090달러, 달러인덱스는 103.235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0595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5.94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86.24원, 저점은 185.58원이다. 거래량은 약 372억 위안이다.



23일 달러-원 추이



ygk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