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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_ 23.05.17
  • 작성일 : 2023-05-18 08:19:59
  • 조회 : 474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7원 부근으로 내렸다.

달러-원은 간밤 역외 달러-원 상승 등을 반영해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장중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 등으로 하락 전환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전장보다 1.40원 내린 1,337.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부채한도 협상 교착상태로 위험선호가 부진한 데다 중국 4월 경기지표가 예상치를 밑돌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했다.

장 초반 달러-원은 장중 고점(1,343.00원)을 기록하며 연고점(1,342.90원)을 새로 썼다.

장중 역외 달러-위안(CNH)도 상승해 달러-원은 1,340원대에서 거래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최근 중국 경기지표 부진을 반영해 올해 처음 7위안을 넘어섰다.

다만 달러-원은 네고물량과 국내 증시 강세 등에 상승 폭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당국의 개입 경계감도 매수 심리를 제한했다.

오후장에서 달러-원은 1,330원대 후반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달러-원은 전일 대비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역외 위안화 약세와 달러인덱스 상승에도 달러-원 상승은 제한됐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오후장에서도 상승세를 지속했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장참가자는 달러-원의 1,340원 상승 시도가 계속 막혔다며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다고 진단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달러-원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당국 추정 물량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시장참가자는 주요 통화 움직임을 주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 한 딜러는 "유로존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오는데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이 나타날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 차별화에 주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은행 다른 딜러는 "오늘 연고점을 경신했으나 달러-원 상단 경계감이 짙었다"며 "이 때문에 롱심리가 꺾이고 상승폭이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3.40원 오른 1,34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원은 1,336~1,343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장중 고점은 1,343.00원, 저점은 1,336.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2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39.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약 137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58% 상승한 2,494.66에, 코스닥은 2.14% 오른 834.19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1천579억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선 2천285억원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136.82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77.53원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596달러, 달러인덱스는 102.696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0106위안이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0.78원에 마감했다. 고점은 191.80원, 저점은 190.70원이다. 거래량은 약 258억 위안이다.



17일 달러-원 추이




ygk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