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시황소식

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USD 분석 _ 23.05.15
  • 작성일 : 2023-05-16 07:42:54
  • 조회 : 488

(서울=연합인포맥스) 15일 달러-원 환율은 1,34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장에서 달러인덱스는 102.700으로, 전장보다 0.60% 상승했다.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보다는 0.68% 올랐다.

전 거래일 미시간대 5월 데이터가 공개됐다. 소비자 심리지수와 현재 경제여건 지수, 소비자 기대지수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9.1% 하락했다. 미시간대는 현재 거시경제 데이터가 경기침체 조짐을 가리키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부채한도 교착상태 등 부정적인 뉴스가 확산하면서 소비자의 경제 우려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또 5월 미시간대 1년 기대인플레와 5년 기대인플레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5년 기대인플레는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은 기대인플레 상승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지, 인상할지를 두고 논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연준이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후, 시장은 연준이 6월에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이런 기대가 흔들리는 셈이다.

미시간대 5월 소비자 설문조사로 미국 부채한도와 연준 통화긴축 우려 등이 불거졌고 위험회피 분위기가 나타났다.

연준 인사 발언도 연준의 긴축 우려를 자극했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소비자물가지수와 고용보고서는 인플레가 하향 경로에 있다는 일관된 증거를 제공하지 못했다"며 "들어오는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증시는 미시간대 5월 소비자 설문조사를 소화하며 하락 마감했다. 지역은행 우려도 일부 잔존했다. 팩웨스트 주가는 예금이 감소했다고 밝힌 후, 11일(현지시간)에 23% 급락한 데 이어 12일(현지시간)에 3% 하락했다.

달러-원은 전 거래일 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 연고점(1,342.90원)을 상향 돌파할 가능성도 있다.

미국 부채한도 교착상태,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 악화 등으로 위험회피 분위기가 짙어졌는데 아시아장에서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면 역외 롱심리를 자극하고 달러-원에 상방압력을 가할 수 있다.

기대인플레 상승, 연준 인사 발언 등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달러-원 상승재료다. 수입업체 결제수요도 달러-원 상승폭을 키울 수 있다.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동맹국이 중국에 압박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보도도 역외 위안화에 부정적이다.

다만 최근 1,330원대 중반 위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였다. 이는 달러-원 상승폭을 제한할 수 있다. 연고점을 앞두고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경계감도 나타날 수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 12일 밤 1,340.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34.50원) 대비 7.70원 오른 셈이다. (금융시장부 기자)


전 거래일 NDF 달러-원 1개월물 틱차트




ygkim@yna.co.kr
(끝)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