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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70919
  • 작성일 : 2017-09-19 17:33:28
  • 조회 : 1397

달러-원 환율이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 회(FOMC)를 앞두고 상승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70원 오른 1,131.30원에 거래 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1,128원대에 저점을 기록한 후 점차 레벨을 높였다. 

 전일 하락에 대한 반작용과 더불어 미국 9월 FOMC가 매파적 스탠스를 보일 가능 성도 염두에 두면서 매수세가 따라붙었다. 

 이에 달러화는 1,131원대로 고점을 높인 후 차츰 상승폭이 제한됐다. 

 

◇20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25.00~1,135.00원에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FOMC 경계와 더불어 저점 결제수요 등으로 달러화가 올랐지만 추가 상승은 제 한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 FOMC 기대에 따른 달러 매수도 있었고, 수입업체 결 제수요도 탄탄했다"며 "결제수요가 꽤 많았음에도 네고물량이 많이 유입돼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그는 "RBA의사록 영향은 그리 크지는 않았다"며 "미 FOMC 회의의 자산 축소 결정 과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이 어떻게 달라질지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수입업체를 비롯한 굵직한 결제수요가 많았다"며 "미 FOMC를 의식한 달러 강세에 아시아통화도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올랐다"고 말했 다. 그는 "미국 금리인상 확률도 많이 50%대로 오른 만큼 FOMC회의 결과를 확인해 봐 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1.80원 오른 1,128.40원에 개 장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다소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9월 미 FOMC 정례회의가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나올 가능성에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였다. 

 오전중 달러-위안 환율이 6.5530위안으로 상승하고, 호주중앙은행(RBA)의 의사록 에서 호주달러 가치의 추가 상승이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관 측도 나오면서 호주달러가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 매수에 한 몫 했다. 

 RBA는 이날 9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올해 들어 호주달러 가치가 상승한 것 은 대체로 미 달러화 약세가 반영된 것"이라며 "최근 몇 달간의 호주달러 강세는 내 수 성장을 억누르고,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에 일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수입업체 결제수요를 비롯한 실수요도 꽤 많았다. 이에 달러화는 1,130원대로 상 승폭을 키운 후 지지력을 유지했다. 외국인 주식순매도 역시 달러 매수를 뒷받침했다 . 

 달러화는 1,130원대 초반에서는 차츰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유지했다.  

 이날 달러화는 1,128.00원에 저점을, 1,131.70원에 고점을 형성했다. 시장평균환 율(MAR)은 1,130.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 금중개를 합쳐 72억3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09% 내린 2,416.05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 권시장에서 1천435억원, 코스닥에서 21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72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 12.80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94달러였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74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1.33원, 고점은 171.81 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35억4천700만위안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