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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70918
  • 작성일 : 2017-09-18 17:53:14
  • 조회 : 1218

달러-원 환율이 1,120원대로 하락폭을 키웠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10원 하락한 1,126.60원 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1,130원대에서 주춤한 흐름을 보였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보유자산 축소가 달러 강세를 이끌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면서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들도 주식순매수를 보이면서 달러 매도에 한 몫했다.


◇19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25.00~1,13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 FOMC 정례회의에 대한 경계심이 짙은 가운데 달러화가 제한된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결제도 꾸준히 나왔지만 네고물량이 많이 나왔고, 역외 매도 주문이 많았다"며 "북한 리스크에 기댄 롱포지션들이 달러화 하단을 지지해왔 는데 일부 정리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미 FOMC 회의가 코앞이라 1,120원에서 1,130원대 레인지 장세가 예상된다 "며 "이 레벨에서 과도하게 숏플레이를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코스피 호조에 외국인 주식순매수 관련 달러 매도가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 FOMC 회의를 앞두고 제한된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중앙은행 의사록 발표가 있기는 하나 일시적 영향이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0.80원 오른 1,132.5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개장가는 1,130원대에 출발했으나 롱심리가 좀처럼 탄력을 받지 못하면서 달러화는 점차 하락했다.

달러화가 오를 때마다 매도에 나서는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내놓으면서 달러 화가 전반적으로 아래로 밀렸다.

외국인 주식순매수 관련 주식자금도 달러화 하락세 전환에 힘을 보탰다.

특히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로 치달으면서 코스피가 견조한 흐름을 보인 영향이 컸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보유자산 축소 계획이 발표될 것을 의식했다.

하지만 이에 기댄 롱플레이는 제한적이었다.

아울러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긴축 의지를 바탕으로 강세를 보인 점도 달러 약세를 이끌었다.

이에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는 역외 투자자의 달러 매도와 더불어 장후반에는 롱스 톱까지 연결되며 하락폭을 키웠다.

하지만 1,125원선 부근에서는 포지션 정리와 함께 저점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단을 떠받쳤다.

달러화는 이날 1,125.80원에 저점을, 1,132.50원에 고점을 형성했다. 시장평균환 율(MAR)은 1,127.9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 금중개를 합쳐 65억1천100만달러였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35% 오른 2,418.21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 가증권시장에서 2천144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81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24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 12.81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1948달러였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1.93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71.90원, 고점은 172.85 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07억9천600만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