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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소식

삼성골드에 대한 소식을 한눈에 보실 수 있습니다.
USD 마감 - 180316
  • 작성일 : 2018-03-16 17:09:51
  • 조회 : 2447

 

달러-원 환율이 6거래일 연속 1,060원대에서 종가를 형성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이래비 0.80원 오른 1,06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다음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달러 강세 관측과 외국인 채권역송금 관측에 장초반부터 1,070원대로 올랐다.   

오랫만에 레인지 상단이 뚫리면서 달러화가 레벨을 높였지만 추격 매수는 약해졌다.

달러화는 1,070원대에서 네고물량과 롱스톱에 밀리며 1,060원대 중후반으로 다시 상승폭을 반납했다.

◇19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60.00~1,072.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주 미 FOMC 금리인상 여부를 살피며 조심스러운 레인지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딜러들은 내다봤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외국인 채권 매도가 많았고, 오전에 NDF환율이 반영되면서 달러화가 올랐으나 장중에는 코스피가 반등하고, 아시아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되돌림 장세가 나타났다"며 "다음주 FOMC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오전에 채권역송금 기대로 롱플레이가 강하게 일었는데 오후에 롱스톱으로 되밀렸다"며 "수출업체들도 오랫만에 1,070원대를 보니 강하게 네고물량을 내놓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FOMC 금리인상 이슈가 있지만 1,070원대 네고물량도 만만치 않아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4.10원 오른 1,069.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1,060원대 레인지 장세가 이어져 온 탓에 박스권 인식이 공고해졌으나 장초반에는 상단을 뚫고 올랐다. 

다음주 있을 미 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관측에 달러 매수가 일었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들의 채권 현물매도에 역송금 유입 가능성이 주목되면서 환시 참가자들이 달러매수에 집중했다.    

주말을 앞둔 숏포지션 정리도 합쳐지며 달러화는 단숨에 1,070원선으로 올랐다. 

오전중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출발했지만 삼성전자가 2%대 하락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인 점도 달러 매수에 한 몫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코스피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레벨을 낮췄다.

1,070원선 고점 매도 물량과 롱포지션 정리도 이어져 달러화가 1,066원대로 밀렸다.

채권자금 역송금 기대로 강하게 롱플레이에 나섰던 시장참가자들도 롱스톱으로 돌아섰다.  

오전중 상승폭을 대부분 뱉어낸 달러화는 반등의 기미 없이 전일종가 대비 강보합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날 달러화는 1,065.70원에 저점을, 1,071.70원에 고점을 기록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069.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 금중개 양사를 합쳐 98억2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06% 오른 2,493.97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31억원, 코스닥에서 1천9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5.91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6.66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2315달러였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74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8.74원, 고점은 169.33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53억1천만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