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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80226
  • 작성일 : 2018-02-26 17:35:32
  • 조회 : 2506

 

달러-원 환율이 1,07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60원 하락한 1,073.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장 초반 1,075원 선에 출발한 후 차츰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과 오는 27일 나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매파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달러화 하락에 힘을 실었다.  

◇27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68.00~1,078.00원에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달러 흐름에 따라 1,070원대와 1,080원대를 오르내리는 흐름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함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회의 기준금리 결정등에 주목하고 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을 지켜보겠지만 최근 흐름은 미국 국채금리에 연동돼 움직이는 변동성 장세"라며 "월말로 갈수록 네고물량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파월 의장 발언을 앞두고 경계심이 살아있는 상황에서 네고물량이 어느 정도 처리됐고, 결제수요도 적어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했다"며 "금통위를 앞두고 전반적으로 방향성을 탐색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소수의견 등 예상 밖의 이슈가 생긴다면 쏠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환시 마감 이후 NDF환율은 1,070원대 초반으로 내렸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거래일 대비 4.00원 내린 1,075.00원에 출발했다. 

파월 미 연준의장의 발언이 그다지 매파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개장 직후 달러화는 1,075.40원으로 고점을 높였으나 차츰 밀렸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아시아통화 강세에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겹쳤지만, 장중 고점과 저점 차이는 2.70원 정도로 제한됐다. 

코스피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달러화가 꾸준히 하락폭을 키웠다.   

다만, 하단에서는 저점 매수가 이어졌다.  

이날 달러화는 1,072.70원에 저점을, 1,075.40원에 고점을 형성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073.7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 금중개 양사를 합쳐 78억2천2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25% 오른 2,457.65에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 증권시장에서 1천505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446억원을 순매수 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6.53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7.65원에 마감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327달러였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0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9.82원, 고점은 170.20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90억2천300만 위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