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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80221
  • 작성일 : 2018-02-21 17:12:31
  • 조회 : 2354

 

달러-원 환율이 1,070원대에서 이틀간 상승세를 이어갔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2.70원 오른 1,076.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장초반 1,074원대로 오른 후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되밀렸으나 장후반으로 가면서 다시 상승세를 회복했다.   

이에 1,072.40원을 저점으로 장중 1,077.3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달러강세가 이어졌고, 달러-엔 환율도 상승하면서 환율이 올랐다.  

◇22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72.00~1,080.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FOMC의사록 공개로 매파적 스탠스가 나타나면 추가 상승이 가능하겠지만 1,070원대 후반은 다소 무겁다고 봤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1,072원대로 하락했다 다시 올랐는데 증시가 생각보다 견조해 상승폭은 제한됐다"며 "미 FOMC의사록 경계로 숏포지션은 정리하고 가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인 주식순매도에도 코스피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유로 약세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에도 시장이 크게 비디시하지는 않아 1,070원대 거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장초반에는 위안화에 연동되면서 방향성 없이 박스권 흐름을 이어갔다"며 "이후 1,072원대부터 저점 매수가 나오고 중반 넘으니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제너럴모터스(GM) 공장 폐쇄 소식과 미국 통상압박 등이 달러매수를 부추긴데다 미FOMC의사록도 매파적으로 나올 수 있고, 달러-엔 환율도 오르면서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가 우위였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종가를 반영해 전 일대비 1.00원 오른 1,074.50원에 개장했다. 

장초반 1,076원대로 오른 환율은 상단이 막히면서 차츰 레벨을 낮췄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롱플레이는 신중하게 이뤄졌다.

아울러 달러-엔 환율이 107엔대로 오르면서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하지만 1,070원대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만만치 않았다.

수출업체들은 1,070원대 중반 위에서는 네고물량을 활발하게 내놓았다.   

달러화는 이날 1,072.40원에 저점을, 1,077.30원에 고점을 형성했다. 시장평균환 율(MAR)은 1,075.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 금중개를 합쳐 76억7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60% 오른 2,429.65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 권시장에서 99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75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7.75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98.75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2327달러였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6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9.33원, 고점은 169.79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94억9천3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