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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 마감 - 180220
  • 작성일 : 2018-02-20 17:32:41
  • 조회 : 2391

 

달러-원 환율이 1,07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5.90원 오른 1,07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화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작용으로 개장 직후 1,068원대로 반등했다.      

이후 1,070원대로 올랐으나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주춤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장후반에 증시 하락, 위안화 약세가 겹치면서 1,070원대에서 상승폭을 키웠다. 

◇21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068.00~1,078.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가 1,070원대로 올랐지만 반등 국면을 확신하기 어려운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방향성을 다시 살피는 양상이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1,060원대로 갔다가 막히면서 저점인식으로 올라왔지만 오퍼도 만만치 않았다"며 "1,070원대에서 증시 흐름과 유럽장 분위기를 살피며 조정 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환시 참가자는 "글로벌 달러가 아시아통화 대비 강세를 보인데다 증시 하락 영향으로 달러화가 반등폭을 키웠다"며 "거래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었고, 아시아 통화 흐름에 연동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1.00원 오른 1,068.6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1,060원대 후반에서 횡보세를 보였다.   

하지만 유로-달러 환율이 1.24달러대에서 하락하고, 전일 급락에 따른 저점매수가 나타나면서 달러화는 점차 반등폭을 확대했다.  

달러화 1,07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유입됐지만 강하게 아래쪽으로 미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달러-위안(CNH) 환율도 6.31위안대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달러 강세를 반영했다 . 

코스피가 하락폭을 키운점도 달러매수 요인 중 하나였다.   

이날 김동연 부총리겸 기획개정부 장관의 환시 쏠림에 대응하겠다는 발언도 달러화 하단을 떠받쳤다.

김 부총리는 마포 중견기업연합회에서 간담회를 가진후 환율 하락에 "환율은 시장에 맡기되 급격한 쏠림에는 단호히 조치하겠다"며 "미국의 통상압박은 외환시장에 부담을 줄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달러화는 이날 1,068.00원에 저점을, 1,073.50원에 고점을 형성했다. 시장평균환 율(MAR)은 1,070.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 금중개를 합쳐 83억6천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1.13% 하락한 2,415.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93억원 어치, 코스닥은 1천41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06.8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4.35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2383달러였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8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69.31원, 고점은 169.88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98억7천2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